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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마티의 서신] PK 시스템 개편 안내


흑룡, 백룡 그리고 청룡 용사님들,


미르4는 전쟁을 지향하되, 무분별한 PK를 지양하는 MMORPG입니다. 이에 따라, 책임있는 전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업데이트에 적용된 은도도 이러한 취지의 연장선상이었습니다만, 많은 용사님들의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쟁에서의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몇 번의 전투, 한 번의 전쟁에서의 승패는 영원하지 않으니 항상 다음 전쟁을 대비하거나 기약해야 합니다. 단, 미르4는 유한한 지역에 많은 용사님들이 활약을 해주시다보니 전쟁 이후의 상대 진영의 정리 과정이 급박하고 격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미르4의 본질과 일맥상통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재기를 노리는 상대진영의 와신상담을 위한 최소한의 여지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은도가 기획되었습니다. 단, 평화서버 신설에 연이은 은도의 추가로 게임의 본질을 흐리는 업데이트였다는 용사님들의 우려, 과도한 수의 은도에서의 편안한 사냥이 전쟁 의지 그 자체를 희석시키는 부작용들에 대한 걱정에 대해 경청하였고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PK 관련 시스템의 검토를 통해 다음과 같이 개편 예정입니다.




1. 은도 축소

  • 비천, 뱀골, 도관 지역의 은도 27개를 2개로 축소합니다.
  • 비천비곡과 뱀골비곡, 각 2층의 세 번째 비도만이 은도로 유지되며 나머지 은도는 비도로 환원됩니다.
  • 승자에게는 잔당의 은거지, 패자에게는 저항의 본거지의 역할을 하게 되는 은도의 취지에 모쪼록 공감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해당 업데이트는 2월 9일 적용됩니다.


2. 지역 속성 변경을 통한 PK패널티 적용

  • 기존에 전쟁지역이었던 미궁과 비곡의 1~3층이 일반 지역으로 변경됩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PK패널티가 적용되어 성향 점수가 차감됩니다.
  • 이에 따라서, 용사님들의 주요 무대인 미궁과 비곡에서의 PK 행위에 대해서는 그에 대한 책임이 수반되는 점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당 업데이트는 2월 9일 적용됩니다.


3. 전쟁선포 시스템의 개편

  • 전쟁선포는 상대문파의 문파원 이름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것과 PK 패널티가 없다는 2가지 이유로 전쟁 수행을 위한 필수 기능으로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 단, 도전과 응전이라는 정정당당한 전쟁 수행 기능이 자칫 강자의 횡포에 대한 책임회피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수정하고자 합니다.
  • 응전을 하게 되면, 양 문파는 전쟁상태로 돌입하고, 서로에 대한 PK패널티가 면제됩니다.
  • 응전을 거부하면, 거부한 문파는 전쟁선포 문파의 적대문파로 등록되며, 이름이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단, PK패널티는 면제되지 않습니다.
  • 응전을 거부하면, 거부한 문파는 전쟁선포 문파원의 이름이 빨간색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 해당 업데이트의 일정은 아직 정확하게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권력과 명예를 위한 전쟁의 이면에는 수반해야 하는 책임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곧, 비천공성전을 준비하셔야 하는 용사님들을 위한 PK시스템의 개편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M사르마티 배상


GM사르마티의 이전 글

1편. [중요] 미르4 성장 시스템의 향후 업데이트 안내

2편. [중요] 향후 업데이트 일정 안내

3편. [중요] 전쟁시스템 및 동전 수급 개선 계획 안내

4편. [중요] PK페널티 개정과 서버 이전 스케줄 안내

5편. [중요] 새로운 시대의 예고, 인터서버와 평화서버

6편. [중요] 어뷰징 방지를 위한 경제 시스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