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공식 커뮤니티

흑룡 그리고 백룡 용사님들,

미르 대륙은 경제, 정치 혹은 감정의 대립으로 인하여 많은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있는 단순한 게임이 아닌 삶의 공간입니다. 이에 때로는 PVP 혹은 PK라 불리는, 작은 충돌에서, 크게는 서버 전체를 불안에 떨게 할 수 있는 큰 전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 또한 게임에서 용사님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방식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며, 운영 불개입의 정책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단, 최근의 몇몇 서버들의 과열 양상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감정이 느끼고 있으며 혹시나 미르4의 시스템이 용사님들께 왜곡된 목표를 권장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마음에서 이번 주 점검에서 PK랭킹과 랭킹보너스를 제외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는, 나의 전투와 우리의 전쟁은 의지의 대립으로 인한 것이어야 하며 점수를 위한 행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1. PK 페널티의 개정

또한, 저희는 PVP와 PK가 그것이 무엇이든 명분있는 전투 혹은 전쟁이 되어야 하며, 선의의 용사님들에 대한 폭력과 학살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명분이라는 것은 자신과 우리의 일부 희생을 감수할 정도일 때, 다수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선악도에 따라 기존의 페널티에서 경험치 취득 페널티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 흉악: 정상 경험치의 70%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 극악: 정상 경험치의 50%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 무법: 정상 경험치의 30%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투와 전쟁으로 인한 업보(karma)의 결과이며, 미르대륙을 위협하는 몬스터의 사냥으로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파의 전쟁선포 기능을 활용한 선전포고 및 적대 문파에 대한 전투는 선악도에 영향이 없고 페널티를 받지 않습니다. 결국, 명분있는 전쟁을 위해서 전쟁선포 기능을 활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저희는 현재의 전쟁선포 기능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용사님들의 말씀에 귀기울여 입안된 정책인만큼 앞으로의 플레이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업데이트 시기는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며, 업데이트 이후 경험치 페널티는 즉시 적용되는만큼 적절한 선악관리를 부탁드립니다.

2. 서버 이전 스케줄

또한, 각 서버에서 흑룡용사들의 출현과 이에 대항하는 또 다른 흑룡용사 그리고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시는 많은 백룡용사들은 때로는 화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갈등의 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결과, 새로운 자유를 찾아 피난길에 오르거나, 새로운 기회를 찾아 원정길에 나서는 서버 이전이 필요한 시기가 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예정보다 일찍 서버 이전에 대한 정책의 입안 및 준비에 들어가 1월 말 경, 그 첫 번째 서버 이전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한 서버 이전의 수준에 따라 몇 번으로 나누어 진행될 수 있으며 현재 용사님 개인을 떠나 문파까지 이전의 한계를 두지 않고 다차원적으로 고민하고 있으니 기다려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이 어찌보면 무거운 이야기가 될 수 있으나, 미르대륙에서 살아가는 법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유와 공존의 서버도, 권력과 질서의 서버도 그 안에서 삶을 영위하는 용사님들이 없다면 공허할 것입니다.

모쪼록 모든 서버의 용사님들이 함께 살아가는 그 나름대로의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GM사르마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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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중요] 미르4 성장 시스템의 향후 업데이트 안내

2편. [중요] 향후 업데이트 일정 안내

3편. [중요] 전쟁시스템 및 동전 수급 개선 계획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