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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는 추억을 닮아 (0)

요즘 티비도 그렇고 여러가지를 보면

과거의 것들을 리메이크하거나 

리부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사람들이 단순히 과거에 집착하는게 아니라,

그 당시에 느꼈던 감정에 자연히 이끌리는 것이다.

미르도 그렇다. 

친구들과 PC방에 모여 우르르 몰려다니며

사냥하고 아이템 자랑하고 깔깔대던 나날들.

지금은 먹고 살기도 바빠 일하는 중간중간

아무 감정 없이 휴대폰으로 게임을 즐긴다.

그러나 이제 미르4가 나온다면 다를 것 같다.

미르4를 하며 그 시절의 감정을 떠올리고

다시 되새김질 할 수 있다는 것.

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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