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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룰'을 지키면 충돌도 없다. 별순검과 우리가족의 쟁에 관한 사실관계 (13)

안녕하세요. 용비3 서버 우리가족 문파의 호법입니다.

이 글을 읽으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사실관계 정리를 위해 남겨둡니다.


[별순검] 문파와 [우리가족] 문파는 15일 현재 상대 [별순검] 문파의 전쟁선포로 쟁 상태입니다.

그동안 많은 충돌이 있었는데 서버 이전에 맞춰 제대로 쟁이 시작된 상황입니다.

상대 문파의 문주는 '본캐' 운운하더니 고투력 캐릭터를 데려와 저희 문파원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전창에서는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기에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정리해 드립니다.

귓말로는 말이 안통하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게시판을 이용합니다.


서로 간의 충돌은 [별순검] 문파의 '구름발톱'님으로 부터 시작됐습니다.

마방진에서 뒤늦게 오셨음에도 먼저 자리잡고 사냥 중인 저희 문파 '리리카링'님을 죽이고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이에 저희 문파 문주님이 '리리카링'님에게 내용을 확인한 후 '구름발톱'님에게 복수를 했습니다.

상대 문파의 당시 문주였던 '유혹가득'님은 앞뒤 상황 생각없이 본인 문파원이 죽었다는 이유로 발끈했습니다.

정작 당사자인 '구름발톱'님은 해당 사안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셨고, 이후 쟁 상황에서도 한 걸음 빠져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 문주님은 사건 중재를 위한 노력없이 싸워보자는 태도였습니다.

그에 따라 저희 문주님이 [별순검] 문파에 전쟁을 선포하면서 1차 쟁이 발생했습니다.


1차 쟁 기간동안 서로 많이 다퉜지만 저희 문주님은 고투력 끼리 싸우는 양상에 

저투력 유저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이어지자 이틀 만에 쟁을 철회했습니다.

그러자 상대 [별순검]의 문주님은 "먼저 쟁 걸어놓고 내리면 그만이냐?" 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필드 막피가 시작됐습니다. 자동사냥이나 채집 중인 저투력분들을 필드에서 그냥 죽이시더군요.

저희도 가만 있을 수 없어서 "마방진, 비정봉에서는 겹사나 상자스틸 상관없이 싸워도 된다"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문주님은 본인이 해결하겠다 하셨고, 접속률 높은 일부 장로, 호법이 카운터 차원의 필드 PK를 했습니다.

문파원들이 필드에서도 죽어나가는데 그냥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저희가 당한 만큼 저희도 그쪽 문파원들 많이 죽였습니다. 이 점은 인정합니다. 


그 기간 동안, 

현재 [별순검] 문파의 장로인 '오띵찡' 님은 저희 동맹문파인 [신선림]에 가입했다 나가시고,

[별순검] 문파원인 '환띵찡' 님은 저희 문파에 들어오셔서 카톡방까지 가입하셨다가 별순검으로 넘어갔습니다.

확실한 증거는 없으나 기간과 시점상, 또한 [별순검] 문파에 '김띵찡'이라는 유사한 캐릭터가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저희와 동맹문파의 동향을 파악하러 오셨던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의심일 뿐 사실로 확인된 것이 아니니, 우연의 일치라고 하신다면 이 부분은 사과 드리겠습니다.


서버 이전이 풀리면 '본캐'를 가져오시겠다며, 쟁 걸 때까지 기다리라던 [별순검] 문주님의 말대로,

오늘 2차 쟁이 시작됐습니다. 여기저기서 문파원들 사망 로그가 채팅창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별순검]의 문주는 '유혹가득' 님에서 '믿음가득' 님으로 바뀌어 있네요. 


하지만, 애초에 [별순검] 문파에서 매너없는 플레이를 저질러 시작된 상황임에도 

사과는 커녕 힘으로 해결해 보자는 태도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서로 재미있는 게임을 하기 위해 유저들 간에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룰조차 지키지 않았고,

[별순검] 문파에서 먼저 칼을 들이밀어 놓고 '너희가 먼저 때렸다'고 거짓 주장을 하는 것도 매우 안타깝습니다. 

당신들이 맞은 것은 기분이 나쁘면서, 우리가 맞은 것은 기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까?

원인제공자의 피해자 코스프레가 역겹기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별순검] 문파는 자신들이 먼저 룰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고,

피해를 입은 [우리가족] 문파원들에게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그럴 마음이 없으시다면 다른 문파에게도 똑같이 해보시고 반응이 어떤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마방진에 늦게 와서, 먼저 온 사람을 죽인 후 "저 사람이 겹사했다"는 거짓말을 또 해보십시오.

거기에 더해 집안 단속은 커녕 칼 들이밀면서 싸우자고 해 보십시오. 

아마 그런 적반하장을 기뻐해줄 문파는 이 서버 안에 없을 겁니다. 


아무리 투력 높은 게 최고라고는 하나 사람들이 모여 하는 게임이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만큼 충돌을 줄이기 위한 룰이 존재하며, 

사람들이 하는 게임이기에 충돌이 생길 때 대화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게임입니다.

성인들이 하는 게임인데 서로 얼굴 안보인다고 말씀 막하시지 말고,

상식과 배려가 통하는 게임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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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위 글의 밑줄 친 부분과 관련해 사실 확인을 재차 거친 후 내용을 수정합니다.

[별순검] 문파의 '구름발톱' 님이 [우리가족] 문파의 '리리카링' 님 사냥터에서 겹사를 했고,

'리리카링' 님은 겹사에 대해 귓말을 했으나 답이 오지 않아 먼저 죽였다고 합니다.

이후 '구름발톱' 님이 왜 죽였느냐고 따지면서 일이 시작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이후 양 문파 문주님들 간 대화가 오갔으나 겹사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상대 문주님의 싸워보자는 식의 태도로 인해 대화가 결렬됐습니다.


사실관계가 정확하지 못했던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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