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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사신혈이라고 다 같은 사신혈이 아닙니다 매너 좀 합시다ㅎ; (25)

후..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사신혈 중상층에 속한 한 유저입니다.

참다 참다 뭐같아서 방법을 찾다가 이렇게 글을 씁디다.

서버 내 분위기가 사신혈이라 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비매너 유저로 낙인을 박아버리는데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

사신혈의 무분별한 PK를 비난하기 전에 그쪽부터 무분별한 PK 좀 멈추고 얘기하세요..


먼저 저는 미르4에서 PK가 꼭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 게임의 중요 컨텐츠의 하나가 PK니까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PK는 비정봉, 점령전 등에서의 PK지

일반 필드에서의 무분별한 PK가 아닙니다.

게임 초창기부터 있었던 사신혈, 폭* 의 PK 방식에 대해서는 저도 사신혈에 있으면서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럼 왜 사신혈에 들어왔느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제가 처음 사신혈에 들어온 이유는 그저 서버 내 최고 규모이기 때문에 일단 들어오면 PK의 표적이 되지 않기 때문이였습니다.

저는 점령전과  비정봉에서 보스를 잡는 도중에 끼어들어서 상자만 빼앗아 먹는 놈들을 제외하곤 PK를 진행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초창기의 저 같으면 PK에 고통받는 당신들에게 "그럼 사신혈에 들어오세요 여긴 안전해요" 라고 말을 했겠지만 요즘은 또 그러지도 못하겠습니다.

문주 부엉이가 글을 초딩같이 써놔서 서버 전체의 민심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있습니다.

저한테까지 피해가 오는 정도가 확연히 이전과는 달라졌다는 게 느껴집니다.

오늘 잠깐 딴 짓을 했을 뿐인데 그 사이에 생판 처음 보는 놈들이 무더기로 돌아다니면서 건들고 가더군요?

쌈닭처럼 늘 쟁을 하던 문파가 아니여서 살짝 뭐지? 싶긴 했는데

그래도 1~2명은 솔직히 간지러워서 크게 신경 안 썼습니다.

근데 파티로 다니는건 좀 신경이 쓰이네요?ㅎ

그래서 지금 고민이 많습니다.


어차피 사신혈에 있으나 나가나 막피를 당하는 건 똑같은데 어느 쪽에 붙어야 될까?

저는 그저 무분별한 PK를 피해서 사신혈에 들어왔는데 이게 지금은 의미가 없어졌으니까요.

하지만 고민 끝에 나온 답은 일단 사신혈에 붙어있어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전체챗도 편하게 못하는 상황인데 게시판에 닉네임까지 박제된 마당에 뭐라도 했다간 괜히 우화에 나오는 박쥐 꼴이 나게 생겼거든요.

본계정으로 글을 남겼다간 이 역시도 문제가 되겠구나 싶어서 약간 보험 드는 느낌으로다가 부계정으로 글을 남기네요..


제발 관련이 없는 사람은 냅두십쇼

저는 그쪽을 PK할 생각이 없습니다.

사신혈에도 감정 없지만 그쪽한테도 감정 없어요.

누구 하나 골라서 편가르기를 하고싶은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그냥 제가 보스 잡는데 끼어드는 놈들이 짜증날 뿐이에요..

우리 혈맹이든 반대 세력이든 가만히 있는 사람은 가만히 좀 냅두세요 ㅎ

나중에 이 싸움이 끝나고 누군가는 그러겠죠.

제 닉네임을 언급하면서 "이 사람도 무분별한 PK를 하는 사람이다 나도 당했다 처단하자" 라고..

하지만 저는 당신들이 선공을 하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아요

제 닉네임을 종종 언급하며 뭐라 하는 분들은 피해망상증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이게 레벨 올리고 싸우는 게임인지

사냥터 입구막기 게임인지

저도 돌아버리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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