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받으면 우리 비곡 먹여주는 거다[번외편] (Feat. 원냥문파) (7)
- 주 의 사 항비천 02
- 22.08.18
- 2,260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대사중 -
정우성처럼 생기지 않아 평생 써먹지 못하는 남성들의 꿈에 그리는 명대사 다들 알거라 생각한다.
이 영화 대사같은 일이 7월 용3섭 비곡전에서 일어났다.
글쓴이는 유난히도 더웠던 7월 여름 비곡전, 그때의 불장난 같았던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이야기의 주인공 막피의전설 원냥문파의 불효모씨는 그날도 어김없이 아프리카tv 방송을 켜고,
여느 bj들 처럼 신나는 음악과 더불어 호9 하나 걸리면 과금한다 방송을 하고 있었다.
이때,
개돌풍님이 입장하셨습니다
개돌풍님께서 별풍선 100개 선물
개돌풍님께서 열혈팬이 되셨습니다
그의 바램이 통했는지 별풍 100개를 거하게 선물한 막피대장개돌풍이 그에게 운명처럼 나타난 것이다.
이재용도 울고 갈 그의 포스에 불효모씨는 강한 끌림을 받았다.
그리고 개돌풍이는 말했다.
" 이거 받으면 우리 비곡 먹여주는 거다 "
한치의 밀당도 없이 불효모씨는 그의 말을 수락하며 그들은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그렇게 약속된 용3섭의 비곡전 시간이 돌아왔고,
별풍선 100개의 힘이였을까..
불효모씨는 인맥을 끌어모아 60명이 넘는 친구들을 그에게 소개시켜주려 용3섭에 데리고 갔고,
막피대장개돌풍이와 그들은 애틋하게 재회하며 비곡 3곳을 모두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들의 뜨거운 불장난같은 만남에 글쓴이는 감동하며 진심으로 축복했다.
그러나 불장난같은 사랑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고 우리네 부모님들은 말했었나..
그 후 막피계의 신예 개돌풍이는 원냥은 지는 해라며 선언했고,
막피의전설 원냥은 떠오르는 신예 개돌풍이를 족보없는 막피라며 아직까지 받아주지 않고 있다.
혹자들은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불장난으로 끝난 것이 지금까지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고 한다.
누가봐도 한 곳에서 함께 해야 할 환상의 바퀴벌레 한 쌍이였기 때문이다.
혹여라도 아프리카tv 불효모씨 방송을 보고 있는 유저들이 있다면,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해주길 바라며,
별풍선 100개로 모든 비곡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비곡전 비법을 전수하며 글 마무리 한다.
야~ 너도 할 수 있어!!_
한번쯤은 겪어봣을 막피의전설 원냥 문파원들의 기상천외한 더러운 댓글이 달릴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
다음에 더 재밌는 에피소드로 돌아오겠다.
2022.08.18